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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취미생활/요리

팥시루떡 만들기 (feat. 엄마 생신 케이크 만들기) 팥시루떡 만들기 왕초보가 도전해보았습니다(feat. 엄마의 감동 눙물) 팥시루떡을 만들게 된 이유 뭔가 글 제목이 거창해 보이지만 말 그대로 생전 처음 떡이란 걸 만들어보았다. 이유는 엄마의 생신 케이크로 무엇을 준비할까 고민하다가 찾아낸 메뉴이다. 엄마가 몇 주 전 "신장"쪽이 안 좋다는 검사 결과를 받으셨다.😭 그래서 계속 신장 관련 약을 드시고 있는 상태이고, 식단 조절이 필수였다. 거기에 엄마는 당뇨도 좀 있으셔서 음식을 최대한 가려서 드시고 계시는 중이시다. 결국 엄마가 드실 수 있는 시중에 파는 케이크는 없다. 달고, 짜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건 드실 수가 없는데 케이크는 그야말로 단거의 최고봉 아닐까. 그래서 당뇨환자도 먹을 수 있는 케이크도 찾아보았으나 뭔가 승에 안찼다. 결국 직접 만들.. 더보기
에어프라이어로 군밤 만들기! (feat.약단밤:) 에어프라이어로 군밤 만들기!(feat.약단밤:) 원래부터 밤을 좋아하긴 하는데 겨울이 되니깐 그렇게 군밤이 땡겼다.🌰🌝 동네에 가끔씩 트럭에다가 밤을 쌓아오셔서 파시는 아저씨가 계신데 밤 먹기 위해 아저씨를 간절히 기다렸다.🙏 처음엔 밤을 사다가 군밤을 만들기 위해 온갖 것을 다해봤다. 칼집 내기, 물에 좀 불리기 등등 그런데 일반 밤은 에어프라이어에 돌릴 때 내가 잘 못해서 그런지 자꾸 껍질이 쉽게 벗겨지지 않았다. 그래서 또 미친듯한 검색. 도대체 휴게소에서 파는 군밤은 왜 그렇게 잘까지는 것일까.🤔 의문이 들었는데 답이 바로 약단밤이었다. 약단밤은 일반밤과는 다르게 사이즈도 작고, 중국에서만 재배되는 특산품종이라고 한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약단밤을 칼집 내서 많이 파는데 정말.... 간식으로 강추.. 더보기
단감잼 만들기! 물러진 남은 단감 활용법 단감잼 만들기 : 물러진 남은 단감 활용법 시댁에서 시골서 딴 단감 몇 개를 보내주셨다. 과일은 이상하게도 막상 집에 있으면 먹기 귀찮고, 없으면 또 생각나서 사고 싶어지는 이상한 애다. (그리고 냉장고에 또 쌓여서 결국 음쓰로 가는... 나쁜 습관) 결국 냉장고에 두고 안 먹었더니 금세 물렁해져서 빨리 처리해야 할 날이 오고야 말았다.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단감잼이 생각났다. 전에 편스토랑에서 윤은혜 님이 곶감잼을 만들었던것 같은데 단감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바로 도전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집에 만약 남은 단감들이 있거나 과일이 있다면 잼으로 변신을 추천해본다. 재료도 무척 간단하다. 남은 과일과 설탕만 있으면 끝. 그럼 단감잼 만들기 고고! 단감잼 재료 : 단감(아무 과일), 설.. 더보기
남은 족발 요리 : 김풍 족발 덮밥 레시피 (배고픈데 귀찮아) 남은 족발 요리 : 김풍 족발 덮밥 레시피 (feat.배고픈데 귀찮아) 다이어트 중인데 남편이 족발을 시켰다. 그것도 어마어마어마하게 많이. (결혼하고 나니 다이어트가 더 힘든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은 뭐다?) 무튼 시킬 때부터 금액이 비싸서 많이 올 것 같더니만 결국 양이 많아 거의 먹질 못했고 남은 족발은 냉장고행. 남은건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올리브 TV에서 "배고픈데 귀찮아"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 있는데(김풍과 주우재가 나온다) 그때 주제가 남은 족발요리였던게 생각이 났다. 먹는 건 참 기억력이 좋은 나 그래서 거기에 나온 것 중에 김풍님이 알려준 레시피 "태국+일본+중국 다 섞인 족발 덮밥"이라는 요리를 선택! 레시피를 보니 어렵지 않고 집에 있는 재료들이어서 바로 고고! "김풍 .. 더보기
추석 명절 남은 음식 활용 Tip : 칼칼하게 먹는 전찌개와 비빔밥 친정과 시댁에서 싸온 명절 음식이 냉장고에 한가득. 결혼하고 첫 명절이라 시댁에서 처음 추석을 지냈는데, 우리 식구만 먹을 것만 했는데도 역시나 명절 음식은 양이 상당하다. 음식을 만들면서 이미 기름 냄새와 노동으로 인해 명절 음식이 그리 당기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냉장고에 마냥 둘 수는 없고 전에 백종원쌤이 알려준 전찌개가 생각났다. "느끼한 전 맛을 잡아줄 칼칼한 전찌개"와 "간단한 나물 비빔밥" 전찌개는 재료만 있다면 어렵지 않다. 백종원쌤의 전찌개는 새우젓이 포인트 같은데 집에 새우젓이 다 떨어져서 나가서 사와야 하나 싶었는데 며칠 전에 먹은 족발집에서 온 새우젓이 생각나서 그걸로 넣었다. 모둠전찌개 ┃재료 : -명절 남은 전 -쌀뜨물(그냥 물도 됨) :700~800ml(종이컵 4~4컵 반 정도) .. 더보기
백종원의 만능짜장 소스를 이용한 짜장떡볶이 만들기 백종원 쌤은 천재인가? 역시나 항상 실패하지 않는 백종원 만능 소스들. 친구가 백종원의 만능 짜장 소스를 이용해서 짜장 떡볶이를 만들어줬는데 뭔가 자꾸 그 맛이 며칠째 맴돌았다. 아 이건 먹어야해(사야해) 결국 쿠팡으로 만능 짜장 소스를 질렀다. 하나짜리는 팔지를 않아서 세 개로 되어있는걸 질렀다. (많이 해 먹지 뭐) 친구에게 레시피를 물어보니 "고추장 한숟+고춧가루 반숟+설탕 반숟 +짜파게티 소스 2봉 + 백종원 소스 큰 한숟 반 +라면은 1개" (레시피는 "인정 마마"님 참고) 근데 짜파게티 소스는 2봉인데 왜 라면은 1개지... 그럼 나머지 라면은? 친구가 웃으며 다음에 쓰라고 했다. 음....? 그래서 결국 나는 친구가 알려준 레시피를 기준으로 내 맘대로 다시 바꿨다. (라면 하나를 버릴 순 없.. 더보기
고소하고 바삭 쫀득한 감자야채전, 감자전 만들기 자주 해 먹는 음식 중에 하나가 감자전인데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감자채전. (하지만 우린 그냥 감자전이라고 한다) 일반 감자전처럼 강판에 갈아서 하는게 아니라 채를 썰어서 좀 더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예전에 아는 언니가 만들어줬는데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그 뒤로 나만의 방식으로 바꿔서 자주 해 먹었다. 남편도 감자전은 안 먹는데 감자전은 엄청 좋아한다. 역시 비 오는 날은 무조건 감자전이지. ┃재료 : -필수 재료 감자, 양파, 파, 부침가루, 튀김가루, 소금, 기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애호박, 청양고추, 옥수수 전분가루, 감자 전분가루 ┃만드는 법: 1. 감자, 양파, 애호박, 파, 청양고추 채썰기. *요즘 애호박 가격이 미쳤기에... 쉽게 살 수 없는 야채가 되었다. (애호박 하.. 더보기
손님 초대 음식 메뉴 추천 2 : 친구들, 지인들 버전(집들이 음식모음) 집들이 음식 메뉴 추천 두 번째는 친구들과 지인들 초대할 때 만들었던 음식들이다. 메뉴가 점점 갈수록 최대한 요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거나 시간이 걸리더라 미리 준비할 수 있고, 좀 더 색다르게 보일 수 있는 것들로 점차 변화하였다. (점점 업그레이드됨) 나름의 화려함과 인스타 사진각을 불러올 수 있는 메뉴 꿀조합이다. ┃술장고 채우기 : 이전 집에서 살 때 선물 받은 미니 냉장고를 버릴 수가 없어서 이사 올 때 가져왔었다. 소파 살 때 이 아이 때문에 엄청 애먹었는데 이제는 나름 편하게 거실에서 음료수&술&간식 냉장고로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친구들도 거실에서 같이 음식 먹고 자연스럽게 술장고에서 술을 꺼내서 마음껏 편하게 마셨다. 뭔가 술장고가 종류별로 꽉 차 있으면 부자가 된듯한 느낌. (채우려면 .. 더보기
집들이 음식 메뉴 추천 1 : 부모님 버전(친정, 시댁) 포스팅이 뭔가 거꾸로 쓰게 된 것 같지만, 오늘 추천할 집들이 메뉴는 내가 했던 집들이 중에 가장 마지막 버전이며, 양가 부모님을 초대해서 했던 집들이 음식들이다. ┃잡담 : 이사 후 1년 뒤에 결혼을 했고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이 집에서 쭈욱 살기로 했다. 이사 초반에는(결혼 전) 친구들 집들이는 했었으나 부모님 집들이는 처음하게 되었다. 친구들은 무언가 준비하는데 있어서 힘든 부분은 있었지만 이토록 긴장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어른들께 처음 초대 후 음식 대접을 하는 것이 설레기도 하고 부담이 되기도 했다. (맛이 없으면 어쩌지...) 이 집에서 친구들, 회사분들 집들이를 많이 하면서 나름의 노하우가 많이 쌓이게 되었다. (집들이 음식의 고수가 되어가는 느낌적인 느낌) *주의: 준비할 때 정.. 더보기
주말 점심 간단하게 고소한 감자요리 샐러드빵 만들기 : 사라다빵 주말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집에 감자가 많아서 약간은 해치울 겸(?) 감자를 다 삶아버렸다. 감자를 이용해서 여러 가지 요리가 가능한데 그중에 그냥도 먹을 수 있고 빵에도 넣어 먹을 수 있는 감자 샐러드빵을 만들어보았다. 한동안은 간식 걱정 없는 샐러드 빵 (최고) ┃재료 : -필수 재료 감자, 마요네즈, 계란, 소금, 설탕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후추, 양파, 양배추, 피클, 옥수수콘, 치즈, 허니머스터드 *혹은 집에 있는 야채 ┃만드는 법: 1. 감자, 계란을 따로 삶는다. *감자는 삶아도 되고 쪄도 되고, 진짜 간편하게 하는 방법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법이다. 물에 살짝 담가서 전자레인지에 7-8분 정도 돌려주면 끝. *물에 삶는다면 소금을 넣어서 삶아주면 간이 살짝 베어 더 맛있다.. 더보기
시원하고 든든하게 맛있는 열무국수 만들기(feat.맛있닭 닭가슴살) 며칠 전 시어머님께서 열무김치를 보내주셨다. 열무김치를 보는 순간 '아 열무국수를 해 먹어야겠군' 싶었다. 역시 더운 여름엔 열무국수 한 그릇 먹고 선풍기 바람을 쐬며 거실에 누워 TV 보는 게 최고지. 1. 시판용 냉면 육수는 맛있는 걸로 준비하자. 2. 닭가슴살을 넣어 먹으니 더 맛있다. 3. 여름엔 역시 열무국수지. ┃잡담 : 열무국수를 만들다가 갑자기 전에 어느 식당에서 먹었던 초계국수가 생각이 났다. 국수에 닭가슴살이 들어가면 더 맛있을 거 같아서 우리 집 냉동실에 항상 준비되어있는 닭가슴살을 해동해서 넣어줬다. 역시 맛있닭 닭가슴살은 최고. 운동을 한 2년 정도 힘들게 하던 때가 있어서 어지간하면 습관처럼 닭가슴살을 쟁여놓는데 이게 은근 요리할 거 없을 때 편하다. 닭 야채볶음, 닭 열무국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