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쌤은 천재인가?
역시나 항상 실패하지 않는 백종원 만능 소스들.
친구가 백종원의 만능 짜장 소스를 이용해서
짜장 떡볶이를 만들어줬는데
뭔가 자꾸 그 맛이 며칠째 맴돌았다.
아 이건 먹어야해(사야해)
결국 쿠팡으로 만능 짜장 소스를 질렀다.
하나짜리는 팔지를 않아서 세 개로 되어있는걸
질렀다. (많이 해 먹지 뭐)
친구에게 레시피를 물어보니
"고추장 한숟+고춧가루 반숟+설탕 반숟
+짜파게티 소스 2봉 + 백종원 소스 큰 한숟 반
+라면은 1개"
(레시피는 "인정 마마"님 참고)
근데 짜파게티 소스는 2봉인데 왜 라면은 1개지...
그럼 나머지 라면은?
친구가 웃으며 다음에 쓰라고 했다.
음....?
그래서 결국 나는 친구가 알려준 레시피를
기준으로 내 맘대로 다시 바꿨다.
(라면 하나를 버릴 순 없었어...)
┃재료 :
-필수 재료
떡볶이 떡, 짜파게티 1봉, 백종원 만능 짜장 소스,
파, 양파, 어묵, 고추장, 설탕, 식용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고춧가루, 청양고추, 돼지고기
┃만드는 법:
1. 파와 양파를 잘게 썰어준다.
2. 식용유에 파 기름을 내고
양파와 돼지고기를 같이 볶아준다.
(돼지 고기 없이도 괜찮지만 이왕이면 넣는 걸 추천,
넘나 맛남)
3. 만능 짜장 소스를 두 숟갈 반+고추장 한 숟갈 반
+ 고춧가루 한 숟갈+설탕 한 숟갈+짜파게티 소스 1봉
을 넣고 섞어준다.
4. 소스를 볶다가 물을 종이컵으로
한 컵이나 한 컵 반 정도 넣어준다.
(떡이나 나머지 재료의 양에 따라 조절)
5. 떡을 넣고 어느 정도 끓인 후,
어묵과 라면을 넣어준다.
*라면이 국물이 없어서 잘 안 익을 수 있다.
귀찮지만 따로 끓여서 넣어주는 게 더 좋긴 하다.
하지만 난 귀찮으니 그냥 투하
6. 청양고추를 넣어준다.(매운걸 싫어하면 패스)
7. 맛을 보고 부족한 양념을 추가로 넣어준다.
(개취 존중)
친구가 준 레시피에서는 조금 벗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완맛.
특히 다 먹고 소스가 너무 아쉬워서
밥을 비벼먹는데 너무나 맛있었다.
만능 짜장 소스와 짜파게티 소스의 만남은
짜장의 맛을 더 깊게 해 준다 는 모르겠고
그냥 맛있다.
내 사랑 OB와 함께하면 더 꿀맛.
오늘도 백종원 쌤의 소스로 한 끼를 해결.
다음엔 짜장면을 해먹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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