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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장소

합정 상수 카페, 디저트가 예쁜 "얼반 스퀘어" : 작업하기에 좋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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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상수 베이커리 카페 "얼반 스퀘어"

주말에 친구와 만나서 작업을 해야 하는

일이 생겨 인터넷을 또 마구마구 뒤졌다.

합정동 근처, 작업하기에 괜찮은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얼반 스퀘어 Urban_square_cafe"

 

카페를 찾을 때, 작업하기에 좋은 곳이

1순위였지만 사실 예쁨 혹은 맛을 포기할 수 없는

나이기에,,, 고르고 고른 곳.

합정역과 상수역 사이라서 위치가 애매해

처음엔 살짝 고민을 했지만 인터넷에서 찾은

예쁜 디저트를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먹어보고 싶어서(작업은 이미 뒷전)

이곳으로 결정하고 친구에게 오라고 했다.

 

카페를 지나치고 갈 수 있음

합정역에서 상수역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한국 할인마트 골목 쪽으로 꺾어서 들어가면

있는데 간판이 영어로만 되어있어 그냥 지나칠... 뻔

친구가 창가에 앉아서 내가 가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좀 부르지 그랬니)

 

가운데 사진이 단체룸, 오른쪽이 스터디룸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는 나름 느낌 있는 편이다.

엄청 우와 까지는 아니고

요즘 유행하는 감성이 군데군데 보인다.

내부는 안쪽 깊숙이까지 있어서 넓다.

안쪽으론 룸처럼 되어있는

큰 테이블이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다.

다만 이곳은 시간제한이 있고, 3명 이상 들어갈 수 있다.

 

좀만 더 안으로 들어가면 칠판도 있고 단체로 모여서

같이 얘기하고 강의하고 이런 느낌의 공간도 있다.

 

내부는 넓은 편인데,,,

둘이서 작업을 하려고 왔을 때 약간 애매하긴 하다.

바깥쪽 테이블 중 콘센트가 있는 곳은

둘이 앉기에 부족했고 안쪽에는 테이블이 너무 커서

또 둘이 앉기에 애매했다.

결국 창가 쪽에 앉아서 작업했는데 처음에 밖 구경도

하고 좋았는데 너무 추워져서 중간에 자리를 옮겼다.

(여긴 정말 날씨 좋을 때 창가에 앉아서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음료 메뉴판

한참 사진을 찍은 후 메뉴 중에 먹어보고 싶었던

"흑임자 크림 커피" "제철과일 파블로바"를 골랐다.

친구가 이미 음료를 시켜서 음료는 하나만 시켰다.

 

다 먹어보고 싶다 ㅠㅠ

베이커리 카페답게 정말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가 많다.

그래도 나의 원픽은 무조건 파블로바.

(이 디저트 사진을 보고 간 것이다!)

 

음료와 디저트가 나오고 

역시 나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구나를 깨달았다.

이건 너무 예쁘잖아!!

친구랑 흥분해서 미친 듯이 사진을 찍었다.

 

먹기 너무 아깝자나ㅠㅠ

역시 디저트는 예뻐야 제맛.

보는 것만으로도 나름의 힐링이 된다.

(아 뭔가 또 베이킹의 욕구가 꿈틀거린다)

 

 

같이 시킨 흑임자 크림 커피도 비주얼 굳!

사진을 찍을 만큼 찍고 먹어보니 고소하며 달달하다.

약간 미숫가루에 커피를 넣은듯한 느낌도 들고

쿠키 앤 크림 아이스크림에 커피를

타 먹는 듯한 느낌도 든다.

결론은 맛이 좋다.

 

그리고 대망의 파블로바

파블로바가 대체 뭔 뜻인가 나중에 찾아보니

"머랭, 크림, 과일로 만든 디저트"라고 한다.

 

파블로바 뜻이 뭔질 몰라 처음엔 폭신한 빵인 줄

알았는데 칼로 썰었을 때 서걱서걱 소리가 났다.

친구가 이거 머랭이네 해서 알았다.

달고나의 순한 버전 느낌이랄까.

맛은 "매우 달다"

먹고 나면 한 시간 정도는

파워 업이 될 것 같은 달달함이다.

한 가지 팁이라면

만약 이 파블로바를 먹을 거라면

아메리카노드립 커피(달지 않은 음료)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디저트도 단데 음료까지 다니깐 

우주도 부술 수 있는 정도의 당 파워가 생긴다.

 

제철과일도 맛있고 크림도 맛있지만

머랭 부분은 뭐랄까 나와는 살짝 안 맞는?

그래도 워낙에 디저트를 좋아해서

다 먹었다.(음?) 

 

처음에 반 정도만 먹고 열심히 작업 후

다시 당이 떨어졌단 핑계로 아메리카노를

추가로 시켜서 나머지를 클리어했다.

참고로 여기 아메리카노 좀 진한 편이다.

(내 기준...?)

 

내 사랑 맥북+내 애증 블로그+날이 좋은날

오래간만에 카페에서 작업을 하니깐

뭔가 더 잘되는 것 같기도 하고

예쁜 디저트를 봐서 그런가 기분이

말랑말랑해졌다.

 

그리고 역시 스트레스엔

단거와 예쁜 거의 조합이 최고다.

요즘 불면증+여러가지 일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였는데 이런 별거아닌걸로

또 스트레스가 풀린다.(단순한 인생)

 

카페 분위기도 좋고 맛도 나쁘지 않고

작업하기에도 좋고

나중에 남편이랑 한번 더 와 보고 싶어졌다.

그때는 다른 디저트도 먹어봐야지.

 

 

상수 카페 "얼반 스퀘어"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 8길 15 1층

상수역 4번 혹은 합정역 7번 출구

전화

0507-1331-3603

시간

매일 11:30 - 22:00 공휴일 영업

기타

단체적,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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