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을 챙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어쩌다가 몇 번 보기는 했었다.
그런데 마침 물이 다 떨어져서 편의점 들렸다가
정말 우연하게 본 "규리또리또"
(뭔가 어렵다...규리또리조또라고 자꾸 읽음)
게다가 사이다도 준다 하길래 5,500원 주고 겟함.
친구 중에 편스토랑 광팬이 있는데,
그 친구 말론 인기 있는 건 구하기 힘들다 했던 거 같은데
무튼 처음 사본 편스토랑 우승 상품
맛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리뷰 고!
사오자마자
"여보! 이거 편스토랑에 나온 그 리조또래!"
남편이 자다가 부스스 일어나서
"아 나 그거 봤어. 이경규가 한 거!"
난 사실 그때까지 패키지에 있는 사람이 이경규인줄 몰랐다.
(규리라고해서 가수 카라의 박규리가 나왔나 싶었다...)
패키지를 까서 보니 뭔가 묵직했다.
뭔가 느낌이 맛있을 거 같은 느낌적 느낌
"신상 출시 편스토랑 11회차 우승 상품 규리또리또"
- 5,500원(행사 기간 동안 스프라이트 공짜-7/4-7/15일까지)
- 415g(684kcal)(좀 세다...)
- 전자레인지 조리 시: 50초(1000w)/1분(700w) (그냥 1분 정도 돌림 됨)
- 에어프라이어 조리 시: 비닐 완전히 벗기고 180도 5~6분 (안 해봄/매우귀찮)
- 홀갈릭디핑소스 별첨(맛있다)
- 국내산 소고기로 만든 한국식 부리또
- 생각보다 배부름
┃맛 평가 :
별로 기대를 안 해서 인가
나는 생각보다 맛있었다. 사실 방송을 보고
먹질 않아서 그게 보리밥인지 모르고 먹었다.;
보리밥이어서 그랬나 뭔가 식감이 독특하기도 하고
우선 소스가 맛나다. 살짝 느끼할 수도 있는데
매운 살사 소스가 들어가서 맛을 잡아준다.
고기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고,
먹으면서 이 가격이면 가성비 훌륭한데 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홀갈릭디핑소스 뿌려서 먹음 더 맛있다.
칼로리를 생각한다면 빼야 하지만.
뭐 어차피 이걸 먹는 거 자체가 다이어트식단은 아니니...
이왕 먹는거 좀 더 맛있게 먹어야지.
남편은 갈릭디핑소스 빼고 먹는 게 더 낫다고 했으니
개취인 듯.
입맛이 초등학생 입맛이면서
은근히 까다로운데 편인데 맛있다고 함.
하나 사서 반으로 쪼개서 나눠서 먹었는데
아침으로 괜찮았다.
내 기준에선 하나 혼자서 먹기엔
좀 부담스러울 것 같긴 하다.
이경규 아저씨가 전에 꼬꼬면 만드시는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확실히 이런 쪽으로 뭔가
재능이 있으신 듯.
가격도 뭐 어떻게 생각하면 비쌀 수 있지만.
양이나 퀄리티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싸다고 생각이 든다.
이 정도면 가격도 맛도 좋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먹어볼 생각이다.
(과연 기회가 될진 모르겠지만)
┃아쉬운 점 :
딱히 없는 듯...?
굳이 찾는다면 디핑소스 더 주세요...?
반개 먹는데 혼자서 다 뿌려먹음
┃그래서 결론은?
편스토랑 우승 상품 첫 도전이었는데 나름 만족.
다음 것도 한번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고 싶다.
엄청난 기대 없이 먹는다면 나름 만족할 수 있다고 본다.
한번 먹어보시길! 규리또리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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