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을 챙겨보는 편은 아닌데
저번 "규리또리또"가 맛이 있어서
편의점에 간 김에 12회 차 우승 상품이
또 나와서 구매하였는데,,,
너무 기대가 컸던 것 같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예상되는 맛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모짜렐라 치즈, 계란, 김치"까지도 넣어서
먹어보았는데 솔직 후기를 남겨본다.
"신상 출시 편스토랑 12회 차 우승 상품 김자반 철판볶음밥"
┃정보 :
- 3,500원
(행사 기간 동안 데미소다 공짜-7/25-7/27일까지) - 273g(506kcal)
- 전자레인지 조리 시: 2분 40초(1,000w)/
3분 10초(700w) (그냥 3분 정도 돌림 됨) - 밥이랑 소스가 따로 들어있고 직접 비벼서
돌리고 김가루 뿌려서 먹어야 함.(매우 귀찮) - 감칠맛을 살린 볶음 소스
┃먹는 방법:
1. 용기에 밥과 볶음밥소스를 넣고
스푼으로 잘 섞이게 비빈다.
2. 종이케이스에 용기를 다시 끼워
전자레인지에 조리한다.(3분 정도)
3. 조리된 밥에 김자반과 참기름을 넣고 먹는다.
*추가
1. 용기 바닥에 밥과 볶음밥소스를 눌러
골고루 펴 담은 후, 조리하면 철판볶음밥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2. 모짜렐라 치즈, 날계란, 김치를 추가하여 조리 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우선 골고루 펴 담아도 실제 철판볶음밥의
그 누른듯한 맛은 느끼기 힘들다.
모짜렐라치즈까지는 괜찮은 것 같은데
날계란을 넣는 순간 맛이 연해진다.
계란의 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따로 후라이로
해서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더 귀찮..)
아니면 김치를 좀 더 많이 넣거나
근데 계란+김치를 넣게 되면 이 김자반 철판볶음밥의
본연의 맛을 느끼기 힘들어서
한번 먹어보고 해 보는 걸 추천한다.
기본 맛이 약간 짤 수도 있는데
싱겁게 먹는 사람은 넣어먹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무튼 남편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그냥 안 넣은 게 더 맛있다.
넣는다면 치즈만 살짝 넣는 걸로.
┃맛 평가 :
우선 맛만 놓고 보자면 맛이 없진 않다.
맛있다. 그런데 너무 기대를 해서일까
뭔가의 특별함은 없는 것 같다.
아는 맛이다 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그래서 귀찮음을 무릅쓰고 패키지에 나와있는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따라 해 보았다.
집에 마침 추가 재료들이 있어서 넣어봤는데...
우선 반만 먹고 재료들을 넣어서 그런 건지
간이 급으로 싱거워진다. 특히 계란과 만나면서
계란 맛으로 인해 원래의 철판볶음밥 맛이 사라진다.
기본 맛이 처음에 먹었을 때 약간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약간 매콤한 편이다.
닭갈비 집에서 먹고 나서 볶는 닭갈비 볶음밥
느낌이 나기는 한다. (물론 닭은 없다)
┃좋은 점:
물론 우리가 철판볶음밥을 먹기 위해
직접 가게로 가서 먹는 것보다는 훨씬 간편하게
집에서 철판볶음밥을 먹어볼 수 있는 점에선 좋다.
그리고 가격도 한 끼 식사치 고는
싼 편이고 가성비는 좋다.
┃아쉬운 점:
다만 굳이 철판볶음밥을 먹기 위해 편의점에서
그것을 살 것인가. 는 내 기준에선 no인 것 같다.
그리고 물론 직접 요리하는 것보다는 편하다.
밥에 소스만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되지만,
이 밥이 아직 전자레인지 돌리기 전이라
잘 비벼지지도 않고 소스랑 섞기가 좀 힘들다.
무튼 내 기준 귀찮다.
그리고 용기가 뜨거워져서 종이에 넣어서 돌리는 건
아이디어가 좋은데 손잡이 부분이 구멍이 뚫려있어서
손을 거기에 대면 밥에서 김이 나서 뜨겁다.
차라리 종이 끝쪽을 조심히 잡는 게 나을 듯.
┃그래서 결론은?
규리또리또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기대가 컸던 만큼 약간은 실망이 있지만
그래도 맛은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규리또리또 또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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