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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제품

[내돈내산]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1년 사용 후기(에러 E5, FL,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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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1년 사용 후기(에러 E5, FL, AS)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3세대

1.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구매

우리 집 안방은 에어컨을 달 수없는 구조라, 여름만 되면 진짜 푹푹 찐다.

거실에 있는 에어컨은 안방까지 냉기가 들어오기 힘들고, 거기다가 우리 집 바로 위가 지붕이라 한여름엔 안방이 한증막 수준으로 더워진다. 오죽하면 식물들도 살아남지 못하고 여름만 되면 다 떠나가는,,,,

 

벽걸이 에어컨이라도 달고 싶었지만 집 구조가 이상하게 빠져서 달수도 없고, (어떻게 단다 하더라도 벽을 뚫어야 하는데,,, 전세,,,)

참고로 울 남편은 에어컨 기사이다... 근데 이분이 안 된다 하면 안 되는 거지요 뭐,,,,

 

이동식 에어컨도 찾아봤지만 그 엄청 큰 긴 호수를 창에다가 계속 대고 있는 그 비주얼이 넘나 나의 눈을 어지럽힐 것 같았고 그다지 이동식 같아 보이지도 않았다.

 

창문형 에어컨과 이동식 에어컨 두 가지를 작년 여름에 엄청 비교를 하다가 결국 창문형 에어컨으로 마음을 잡았고, 또 창문형 에어컨 중에서도 여러 브랜드들이 후보에 올랐었다.

 

중점으로 본 것은

  • 1. 디자인
  • 2. 디자인 ㅋㅋㅋ
  • 3. 성능/가격
  • 기타. 소음은 어차피 유튜브에서 비교해놓은 것을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았다. 시원하기만 한다면야 소음쯤이야...

 

그중에서 최종적으로 픽하게 된 건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3세대.  중간에 있는 골드가 참 마음에 들었다.

고르고 나니, 일반을 살까 미니를 살까 고민하다가 남편이 스펙을 보더니 미니 살바에 그냥 일반을 사라고 해서,,,,

사이즈가 너무 클까 두려웠지만 남편 말을 듣고 일반으로 질렀다.

 

 

 

 

설치는 셀프로 진행했다. 일반 에어컨 설치에 비해 껌이라는 남편은 처음 앞부분 아주 살짝 ㅋㅋ 헤매긴 했지만 그래도 쉽게 설치했다.

 

 

쉽게 설치가 가능하지만 무게가 있는 편이고 창에 얹혀야 하니깐 조심해서 다는 게 좋다.

(자세한 설치방법은 워낙 많이 나와있으니 가볍게 패스)

*아 내가 사기 전에 고민했던 부분 중에 하나가 창틀을 뚫는 것인가 였는데 뚫지 않고 설치하는 것이다!

전셋집이라 혹시라도 창틀 뚫어야 할까 걱정했는데 아니었음! 

 

 

작년 여름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으로 진짜 행복했다.(찐임) 이 방이 이렇게 시원한 건 이사 후 처음.....

 

우리 집 안방이 큰 편인데 금방 시원해지고 문 닫아놓고 있음 더 시원하다. 소음은 없다고 할 수 없다.

당연하지 않은가...에어컨에다가, 엄청나게 고가의 제품도 아니고,,, 내 기준에선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사실 더위가 소음을 가려준다..ㅋㅋ

 

울집강아지도 시원해함

거기다가 인버터라 전기세 걱정도 좀 덜하다는 점. 작년에 이거 사면서 남편한테 인버터와 정속형에 대해서 교육받는데(강제 교육) ㅋㅋ

 

우선 간단하게 설명하면 정속형인버터에 비해 전기세가 많이 나올 수 있다. 오래 틀어놨을 경우 인버터가 훨씬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

정속형은 인버터에 비해 기계는 싸지만 전기료가 많이 나올 수 있고, 인버터는 정속형에 비해 비싸지만 전기료가 적게 나올 수 있다.

 

어차피 에어컨이라는게 실외기가 돌아가면서 시원해지는데,

정속형의 경우, 실내 온도/희망 온도의 차이가 별로/많이 나도 같은 힘으로 돈다. = 전력 소모가 많이 든다.

인버터의 경우, 실내 온도/희망 온도의 차이가 많이 나면 많이 돌고, 적게 나면 적게돈다. = 전력 소모가 덜 든다.

 

우리 집 거실에 있는 에어컨은 이 집에 처음 올 때부터 있던 옵션 에어컨이라 바꿀 수도 없는데 정속형이라 매번 틀면서 전기세 걱정이었는데, 그래도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인버터형이라 그나마 틀면서 전기세 걱정이 좀 마음이 놓인다.

 

작년 여름 진짜 너무 잘 쓰고 만족해서 빨리 블로그 올려야지 했는데 어느새 1년이 훅지나,,,,

 

 

 

2.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에러코드( E5, FL : AS후기)

올해 여름도 잘 틀고 사용하다가 며칠 전에 갑자기 경고음이 들리더니 에러가 떴다.

 

"E5"라고 뜨면서 작동이 되질 않는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잠깐 껐다가 다시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다음날 다시 해봤지만 안되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E5 에러

결국 파세코 as를 신청했고, 여름이라 일정 잡기 힘들 줄 알았는데 그래도 빠르게 잡을 수 있었다. 게다가 내 출퇴근 때문에 저녁밖에 안된다 하니깐 기사님이 아침 7시에 잡아주신,,,,(감사합니다)

 

오셔서 아예 기계를 다 뜯으셔서 뒤쪽을 보시더니 뭔가 뚝딱뚝딱하시고(사진은 못 찍은..)

 

모터 쪽을 뜯어서 보여주셨는데 한눈에 봐도 녹슬었다.

아니 기사님 이게 왜 이러나요... 물어보니

 

작년에 우리가 여름에 한창 틀고 나서 계속 안 쓸 거였으면 안에 물을 빼줬어야 했는데 안 빼주는 바람에 안에서 물이 고여있으면서 모터가 녹이 쓴 거였다고 하셨다. 여름이 끝나고 안 쓸 거면 뒤쪽 물배수 구멍을 빼서 물을 완전히 빼주는 게 좋다고 하셨다.

 

저렇게 돌아갈때 강제로 끄면 안됨!

그리고 전원을 끌 때, 전원 누르고 나서도 한동안 돌아간다(물 말리는...?) 그때 확 끄지 말고 다 기다렸다 자동으로 꺼지게 하라고 하셨다.

수리하는데 20-30분 정도 걸렸고, 너무나 친절하게 잘해주셨다. 출장비도, 수리비도 받지 않으셨다.(아직 as 기간이어서 였던듯) 

 

 

그리고 한 1-2주 정도 쓰는데 갑자기 또 에러가 떴다

이번엔 "FL"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FL 에러

인터넷에 또 찾아보니 이건 물이 뒤에 또 다 찼다는 뜻... 그래서 뒤쪽 구멍 배수구멍을 열어서 물을 빼주는데 어마 무시하게 물이 나온다,

(창틀... 넘 더럽)

 

3.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1년 후기 결론

**완전 만족

  • a/s도 빠르게 잘해주셨다
  •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 안방이 큰 편인데 금방 시원해지고, 이 정도면 천국이다.
  • 소음이 물론 있으나 내 기준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 설치가 쉽다

 

작년에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사고 나서 너무 만족해서 시누이에게도 추천해서 시누이도 바로 샀다. 너무 좋아하심...

만약에 창문형 에어컨 고민한다면 추천합니다! 내돈내산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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