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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제품

링티가 뭔가요? 효능과 성분 : 내돈내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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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티가 뭔가요? 효능과 성분 : 내돈내산 리뷰!

지난번 궤양성 대장염이 정말 씨게 왔을 때 남편이 사다준 링티. 아무래도 장염이다 보니 수분 보충이 필요했고, 의사 선생님께서도 링티나 포카리 등의 수분 보충을 해주는 음료를 마시라고 하셨다. 예전부터 TV 광고에서 김연경 선수가 광고하는 링티를 보고 저게 도대체 뭐지. 궁금하다 그랬는데 드디어 먹어봤다.

 

링티 복숭아맛, 레몬맛

 

인터넷에 링티가 뭔가요? 라는 질문이 은근 많이 올라온다. 이제는 나온 지 좀 되어서 대부분 알겠지만, 그래도 정리해보자면 링티는 특전사 군의관들이 개발한 경구 흡수액 링티라고 한다.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 특전사 병사들이 훈련 도중 탈진으로 인해 위급한 순간이 발생하는데 그때 링거를 투여해 응급처치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시공간적 제약, 인력부족, 무게 부담 등의 문제점이 있어서 조금 더 간편한 방법으로 병사들이 수분 보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3명의 군의관이 개발하게 된 것이 링티이다. 링거를 맞는 것보다 더 편하고 빠르게 수분 보충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진 것이다. 

 

이미지 출처: 링티 홈페이지

 

링거와 티를 합쳐서 링티라고 불리게 되었고, 병원에서 맞는 수액과 완전히 같을 수는 없지만 비슷한 성분으로 쉽게 전해질과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간편한 제품이다.

 

1. 링티 맛

우선 대표적인 것으로는 복숭아 맛레몬맛이 있다. 둘 다 포카리랑 느낌이 비슷한데 복숭아 맛은 예전에 먹었던 2% 복숭아 맛과 살짝 비슷했다. 내 개인적인 입맛으론 레몬이 좀 더 내 취향이었다. 복숭아는 뭐랄까. 좀 밍밍? 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레몬은 레몬향이 강하지는 않은데 뭔가 복숭아보다는 좀 더 먹기에 괜찮았다.

 

 

그리고 장염만 아니라면, 차갑게 먹는 게 더 맛있긴 하다. 물 또는 탄산수(플레인)에 타서 먹을 수 있는데, 좀 더 시원하게 해서 먹을 경우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장염의 경우 찬물이 안 좋기 때문에 실온에 둔 물로 타서 먹는 것이 좋다. 미지근해서 못 먹느냐는 아닌데, 그래도 시원한 게 더 맛있다.

 

 

2. 링티 효능 및 성분

수분이 우리 몸에 중요한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물을 따로 챙겨 먹는다는 게 은근히 귀찮은 일이기도 하다. 나만해도 물을 잘 안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강제적으로라도 많이 마시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건강한 성인 남녀의 하루 물 권장사항은 1.5L 이상이지만 과연 이렇게 챙겨 먹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생기는 문제점들이 몇 가지 있다.

  • 두통 및 어지럼증, 이유 없는 짜증과 피로감(난데?!)
  • 버짐, 여드름과 같은 피부질환 생기기 쉬움(난데?!!!)
  • 수분 부족으로 인해 운동을 해도 땀이 나지 않음(이건 잘 모르겠음)

 

이렇듯 수분은 우리 몸에 중요하다. 링티의 경우 수분 흡수율이 높고, 일반적으로 물을 마셨을 때 소변으로 거의 배출되는 것보다 링티로 섭취할 경우 좀 더 효과가 좋다고 한다.

 

 

3. 링티 주의 사항

링티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년이지만 개봉해서 물에 혼합 후에는 일반 음료와 동일하게 바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당뇨 환자의 경우 링티는 가당 음료와 비교하여 열량이 낮고 500ml의 많은 양의 물에 혼합하여 천천히 섭취하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당뇨의 중증도에 따라 개인마다 혈당 반응이 다를 수 있어 일반적인 수준의 주의는 필요하다. 제품을 소량 섭취해보고 혈당을 확인해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되어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링티 각 제품에는 소량의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어서 나트륨 제한 식이를 엄격히 실행하시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엔 각 제품의 나트륨 함유량을 확인하고 섭취량을 결정해야 한다.

 

또한 링티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단, 소아의 경우 생후 12개월 이상부터 섭취를 권장하며 10kg 미만의 소아에서는 kg 당 50ml씩 하루 3~4회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

 

임산부와 수유부의 경우 링티는 식품에 널리 사용되는 안전한 성분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섭취 가능하나 링티에 함유된 성분 중 타우린이나 스크랄로스, 비타민 c에 민감한 체질, 또는 개인에 따라 특정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엔 소량 섭취 후 신체 반응 확인 후 섭취하길 권장하고 있다. 특히 임신 후기 (8~10개월) 에는 임신성 부종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니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4. 링티 파는 곳

주변에 파는 곳이 없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약국에서도 판매하는 것 같지만, 역시나 온라인 구매가 제일 편하고 가격도 그나마 저렴한 편이다. 그리고 요 근래에 나온 신상으로 편의점에서도 링티제로링티제로를 판매하는 것 같다. 

 

 

5. 링티 먹는 법과 하루 섭취량

정말 쉽다. 그냥 물 또는 탄산수(플레인) 500ml에 링티 한포를 타서 살짝 흔들어 주고 먹으면 된다. 투명했던 물이 링티를 타면 약간 포카리처럼 뿌연 느낌의 색으로 바뀐다. 

얼마 안 흔들어도 가루가 금방 녹고, 찬물에도 잘 녹는다. 몇 번 흔들고 그냥 바로 먹으면 된다.

 

 

1포당 42칼로리 정도이며, 하루 권장 섭취량은 500ml(1포) ~ 1L(2포)이다. 

사실 광고에서 링티를 탈 때 쏴아아? 그런 청량한 소리가 나길래  따라 해 봤는데,

소리는 안 난다.(ㅋㅋㅋㅋ) 

 

500ml 생수에 그냥 타서 먹어도 되지만,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그래도 개인 보틀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6. 링티 가격

링티는 공식몰 기준으로

1박스(10개입) 27,000원

1포 당 2,700원 

 

3박스 패키지 69,000원

3박스(30개입) + 옵션 선택(원형 보틀, 사각 보틀(+1,000원), 2포 샘플 중 택 1)

1포당 2,300원

 

8박스 패키지 139,000원

8박스(80개입) + +쇼핑백 1개 + 옵션 선택(원형 보틀, 사각 보틀(+1,000원), 2포 샘플 중 택 1)

1포당 1,738원

 

10박스 패키지 148,000원

10박스((레몬/복숭아 선택) +쇼핑백 1개 +옵션 선택(원형 보틀, 사각 보틀(+1,000원), 2포 샘플 중 택 1)

1포 당 1,480원

 

*간혹 특가로 올라와서 좀 더 싸게 구매하는 방법도 있기는 하다.

 

솔직히 10박스 백키 지를 사지 않는 이상 한포에 2,700원인데 비싼 편이긴 하다.... 우선 처음 구매해보는 거라면 1~2박스 정도 구매 후, 자신에게 잘 맞는지 한번 먹어보고 패키지로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7. 링티 장점

믹스커피스틱처럼 생겨서 보관하기가 진짜 간편한 것 같다. 다른 음료의 경우 어쨌든 여러 개를 사다 놓을 경우 쟁여놓을 마땅한 공간도 없는데, 링티는 스틱으로 되어있어서 보관하기도 편하고, 먹기도 간편한 것 같다.

 

크게 안 좋은 첨가물이 들어가지 있지 않아서 좋다. 맛을 내기 위해 화학 첨가물 등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링티는 그러지 않아서 좋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거라도 맛이 없으면 먹기가 힘든데, 링티는 와 맛있다! 이건 아니지만 먹을만한 정도의 맛이다.

 

 

8. 링티 단점

비싸다. 아무래도,,, 좋은 성분이 들어가서일 수도 있겠지만 대량으로 사지 않는 이상 한포에 2,700원은 좀 비싼듯하다. 사실 의약품도 아니고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이온음료라고 생각하고 접근하기 쉽기에 더 비싸게 느껴지는 것 같다.

 

9. 링티 내돈내산 리뷰

복숭아 맛 1박스, 레몬맛 1박스 이렇게 구매했는데 금액이 좀 나가긴 했지만 그래도 먹기에 괜찮아서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시켜 먹을 것 같다. 특히나 나는 물을 잘 안 마시고 커피를 주로 마시다 보니 수분 부족이  심한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피로감도 더 자주 느끼고 피부 건조도  심한 편이다.

 

거의 각각 반정도 먹고 한박스에 합쳐서 보관중 

 

좋다고 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링티 한잔 마시고 나면 실제로 물을 자주 마셨을 때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보다는 덜 가는 편이고, 타우린이 들어있어서 커피 대신 마시기에도 좋은 것 같다.

 

 

특히나 나처럼 장이 안 좋아서 자주 설사를 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설사를 자주 하다 보면 탈수증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수분 보충이 필수다. 맹물보다는 먹기 편하고, 일반 음료에 비해 장염에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다. 

 

장이 안 좋은 편이라 시원하게는 자주 못 마시지만, 운동하고 나서 시원한 물에 링티 한잔 마시면 진짜 갈증이 확 해소가 된다. 맹물 먹기 어려워하거나 수분 보충이 잘 안 되는 사람에게는 한 번쯤 먹어 볼만한 것 같다.

 

뭔가 약은 아니지만 그래도 "챙겨"먹는듯한 느낌을 들어서 더 자주 먹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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